구로구는 김장철을 앞두고 자매도시 괴산군의 특산물인 절임배추 직거래 접수를 27일부터 시작한다.
괴산지역 배추는 일교차가 큰 날씨 덕분에 맛과 식감이 뛰어나다. 맛있는 배추를 청정 암반수로 씻고 천일염으로 절여 매년 신청이 열리자마자 빠르게 마감됐다.
올해 준비한 절임배추(20㎏/1박스) 공급량은 500박스 규모로, 1박스당 가격은 40,000원이다.
신청대상은 구로구 주민 또는 직장인이며, 10월 27일 오전 9시부터 11월 2일 오후 6시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11월 6일까지 구매대금을 납부하고 11월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로아트밸리 야외공간(구로구 가마산로25길 9-24)에서 직접 수령하면 된다.
구로3동은 괴산군 절임배추의 높은 인기 속에 별도의 직거래 행사를 운영한다.
10월 27일까지 구로3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11월 7일과 11월 18일 사이에 택배로 배송받을 수 있다. 이 경우 박스당 5,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된다.
김안순 지역경제과장은 “괴산군 절임배추 직거래는 구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자매도시 농가의 소득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김장을 준비하고 계신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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