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경찰서(서장 총경 김한철)는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외국인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총 63명이 지난 20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범죄예방을 위한 제2차 민·관·경 특별합동순찰과 외국인도박장·불법유흥업소 대상 특별 점검·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순찰에서는 불법마사지업소·마작방·커피호프 등 20여개소를 점검, 불법체류자 등 출입국관리법위반자를 2명 단속하였으며 음주소란 등 기초질서 위반 사례를 7건 계도했다.
지난 7월 제1차 민·관·경 특별합동순찰과 매주 금요일 정기적 민간·경찰 합동순찰을 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안심공동체 치안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 7~9월 성범죄는 전년(49건) 대비 49% 감소한 25건, 절도는 전년(412건) 대비 37% 감소한 258건, 폭력 사건은 347건으로 전년(502건) 대비 31% 감소했다.
특히, 외국인 범죄의 경우, 7~9월에 살인·강도 등 외국인 강력범죄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같은 기간 폭행사건은 62건이 발생해 4~6월의 78건 대비 24% 감소했다.
김한철 구로경찰서장은 “민·관·경 특별 합동 순찰 등 안심 공동체 치안으로 범죄가 큰 폭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고 지역사회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외국인 밀집지역 불안감을 해소하고 ‘함께 안전한 구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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