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현 청사 부지 ‘지상 6층·지하 2층’ 신축 임시청사 건물 4-5층 2025년 12월까지 임차 계약
1982년부터 40여년간 구로동2동 구로구청 옆 현청사에 자리잡았던 구로경찰서가 노후로 재건축 공사를 위해 자리를 옮긴다.
본지 취재 결과 구로경찰서(서장 총경 김한철)는 올해 12월 중순 신도림동 테크노마트 4,5층 임시 청사로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구로경찰서는 임시 청사로 이전하는 건물에 3년(36개월) 임차 계약을 마친 상태다. 경찰서 관계자는 “이전 기간 중 6일은 구로서 부서들이 순차적으로 이전 할 계획”이라며 “그 밖의 비품·물품을 현 청사에서 임시 청사로 옮기는 걸 고려해서 총 2주 정도로 이전 계획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사 이전이 시작되면 구로경찰서서 현 부지에는 2023년 3월에 지상 6층·지하 2층 규모의 새 청사를 착공, 2025년 12월(약 32개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구로경찰서는 올해 8월에 위치 접근성, 보안 주차 등을 고려 신도림테크노마트를 선정, 9월 서울경찰청 ‘임시청사이전계획심의회’ 개최해 적합 판정을 받았고 지난 10월 11일 임시청사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다.
현 청사가 40년 동안 운영돼온 만큼, 노후화된 건물과 시설로 인해 직원들의 고충도 많았다. 구로경찰서 한 관계자는 “창호가 낡아 여름에는 냉방이, 겨울에는 난방이 잘 되지 않았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주차 공간이 너무 협소해 민원인과 직원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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