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7기 신인문학상 시 당선작과 심사평, 소감 등 실려

19일 96기-97기 ‘신인문학상 등단식-회원 송년회’ 행사

구로구 관내 순수 문학잡지인 격월간 '문학광장'(발행인 김옥자)은 최근 2022년 11-12월호인 통권 제97호를 발행했다.

이번 97호에는 김옥자 발행인의 ‘부지런히 달려온 한해를 마무리 하며’와 곽기영 문학광장 회원 회장의 ‘창작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란 제목으로 권두언이 실렸다.

11-12월 여는 詩는 이타린 시인(문학광장 문예대학 학장)의 ‘단초(端初)’와, 연재시엔 이만섭 문학광장 주간(시인)의 ‘새털 구름’외 2편이 게재됐다.

‘이달의 시인’에는 도달순 시인의 ‘그리움’외 4편과, 전상태 시인의 ‘이름’외 4편이 실렸다.

‘이달의 작가’에는 박철웅씨의 ‘실지회복(失地回復)외 1편과 이요원씨의 ’마음 그릇‘외 1편이 게재됐다.

신작詩로는 강정희, 강혜지, 곽기영, 김만수, 김옥자, 김춘자, 모종락, 박영희, 오현월, 유세영, 유칠수, 이한영, 표천길, 한병진, 허남기, 황정숙 시인 등 33명 회원들의 주옥같은 시가 수록됐다.

또 신작수필엔 기라성, 김경업, 오옥단, 이종명 수필가 4인의 작품이 실렸고, 신작 소설에는 김명진 작가의 ‘모든 노예들의 마버지’와 한수정 작가의 ‘키싱구라미’가, 그리고 희곡엔 고승우 작가의 ‘뿌리가 같다고?’가 게재됐다.

한편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시부문에 강석기씨의‘주마등’외 2편과 박문신씨의 ‘비움의 세계’외 2편의 작품 및 당선 소감, 그리고 심사평이 자세하게 실렸다.

특집에는 문학광장 회원들의 경남 남해 ‘가을문학기행’ 오행시 수상작 민기준, 윤덕규 회원의 작품과 허남기 회원의 ‘1박2일 남해 문학기행 후기’가 게재됐다.

또한 김선균 회원의 제97호 나오기까지 편집후기와, 문학광장 임원명단이 등재됐다.

한편 문학광장은 오는 11월19일(토) 오후 2시 구로아트밸리 지하 1층 소극장에서 제96기-97기 신인문학상 등단식을 갖고 인근 음식점 채선당서 ‘전 회원 송년회’ 행사를 진행한다.

<채홍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