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관내 축제 및 행사 취소-연기
관내 30대 주민 1명 확인
구로구가 이태원 참사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를 지난 31일부터 구로구청 광장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구 합동분향소는 정부가 정한 국가 애도 기간인 11월 5일까지 6일 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조문이 가능하다.
31일 오후 문헌일 구청장과 구 간부 및 직원들은 분향소를 찾아 참사 사망자를 추모했다. 이와 함께 구로구청과 투자 출연기관은 11월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한다.
앞서 구는 30일 이태원 사고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간부가 참석하여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대한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
구는 이를 토대로 31일 9시 기준 파악된 관내 사망자 30대 남자 1명이 확인되어 유가족을 지원한다.
아울러 구는 추가 피해 방지와 원활한 사고 수습을 위해 서울시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지역 내 축제 및 행사 등은 취소 및 연기 한다.
문헌일 구청장은 “이번 참사 사망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조하며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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