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마음건강검진서비스 접속 QR코드
구로구가 이태원 사고와 관련하여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구민들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강화한다.
구는 심리지원을 원하는 구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마음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별도의 방문 없이 구로구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나 QR코드로 접속해 자가검사를 실시한 후 검사 결과에 따라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더 가까이 마음 치유 상담실’의 전문상담사와 총 10회기의 전문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관내 심리치료센터와 연계한 명상치료도 병행이 가능하다.
또한 11월 3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한시적으로 서울시민 누구나 협력 정신의료기관(10개소)을 통한 전문의 검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신과 진료기록과 상관없이 전 연령 가능하며, 최대 3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24시간 재난심리상담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윤정 의약과장은 “직접 사고를 겪거나 현장에서 목격하지 않았더라도 뉴스, SNS, 인터넷 등을 통해 사건을 접했다면 누구라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을 수 있다”며, “직․간접적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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