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 김경문 신임 총장이 지난 8일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제9대 성공회대 김경문(54)총장 취임식이 지난 8일 오후 2시 구로구 항동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열렸다. 학교법인 성공회대는 지난 7월5일 이사회를 열어 제9대 총장으로 김 신임 총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지난 8월1일부터 시작해 4년간이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해외인재들을 우리 대학으로 유치하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해외 캠퍼스 설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평생교육과 사회교육 확대를 통해 우리 대학 교육자원의 사회환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재정적인 수입도 확대하겠다"며 '동물권 아카데미'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성공회대 신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남양주교회 명예사제 성직 서품을 받았고, 아이비 청산 대표, 성공회출판사 대표, 타임교육 C&P 전무를 지냈다. 이날 취임식에는 문헌일 구로구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고민정 의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 강성영 한신대 총장, 조용익 부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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