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보건소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긴급상황 발생 시 공무원들의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구로구보건소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11월 29일, 12월1일, 2일 총 3회에 걸쳐 보건소 9층 강당에서 한국구명구급협회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이론 교육과 마네킹을 활용한 실습을 하게 된다.
심폐소생술은 심장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수행하는 응급처치로 심정지가 발생할 경우 초기 4~5분 동안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회복될 수 있어 '4분의 기적'으로 불린다. 문영신 보건소장은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의 중요함을 일깨워 일선에서 대처해야 하는 공무원에 대한 안전교육이 필수로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로 이번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