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과 협조체계 구축 등 분야별 종합대책 마련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 활동 담은 사진 공모전 개최
▲2021년 11월 15일부터 2022년 3월 15일까지 진행한 눈 치우기 인증샷 공모전에서 수상한 사진
구로구가 주민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분야별로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구는 “폭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눈을 치우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눈 치우기 인증샷’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대상은 내 집‧내 점포 앞, 보도, 골목길 등에서 눈을 치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단, 관외 지역이나 아파트 단지 안과 같이 공공도로가 아닌 곳은 제외된다.
응모 방법은 구청 홈페이지에 로그인한 뒤 분야별정보(재난‧안전‧민방위)나 메인화면 배너광고를 통해 응모게시판에 접속, 제설작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구청 도로과나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출력한 사진을 직접 제출해도 된다.
구는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노력상 10명을 뽑아 총 9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상황관리총괄반, 재난현장환경정비반, 교통대책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13개의 실무반을 구성하고 강설량에 따라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구청 직원, 장비운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0여명의 인력과 120대의 제설장비를 투입해 간선도로, 이면도로, 보도육교 등 제설 취약지점을 작업하고 구로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구축한 협조체계도 유지한다.
폭설, 한파, 화재 등 겨울철 각종 재해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대책 △한파대책 △안전대책 △보건대책 △구민생활불편 해소 △따뜻한 겨울나기 등 6개 분야로 나눠 대응 방안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동절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주민분들께서도 내 주변 눈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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