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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일 구로구청장, 구의회 제314회 정례회 시정(施政) 연설

구로구 새해 예산안 8.65% 증가 9,087억
등록날짜 [ 2022년11월29일 11시07분 ]

▲문헌일 구청장이 11월 28일 오전 10시 구로구의회 제314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새해 예산안(9,087억 5천만원)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첫 시정(施政)연설을 하고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 구의회 제314회 정례회 시정(施政)연설(요지) 

문헌일 구청장은 11월 28일 오전 10시 구로구의회 제314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 1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새해 예산안(9,087억 5천만원)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취임후 첫 시정(施政)연설을 했다. 다음은 시정연설 요지이다.

 

먼저 민선 8기 목표인 ▲첨단산업 도시 ▲공감·소통하는 도시 ▲공부하기 좋은 도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 ▲골고루 잘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2023년도 주요 구정운영 방향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다.

 

첫번째, G밸리와 연계하여 4차산업의 중심이 되는 「첨단산업도시」를 만들겠다.

구로구는 G밸리를 중심으로, 선도적인 IoT 인프라를 통해 첨단산업도시로 나아가고, 지역사회 개발을 통해 서남권 관문도시로 자리매김 하고자 구민들이 4차산업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스마트구로 홍보관과, 항동 스마트팜을 거점으로한 4차산업 기술 체험장을 확대 운영하고 수준별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토록 하겠다.

 

서남권 대학 산학 R&D를 조성하여 G밸리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산-관-학 협력체계를 통한 첨단산업도시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

 

고척동 교정시설 이적지 복합타운에 4차산업형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하여 구로구 청년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고, 주거와 환경개선, 지역 활성화를 위해 재개발 재건축 추진단을 구성하여 노후공동주택 재건축 사업과 지역 재개발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지역개발을 지원하겠다.

 

서남권 관문인 온수역에 위치한 럭비구장은 조속히 복합개발을 시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중이며, 내년에도 구로구는 행정적인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두번째, 공공인프라를 확충하여 구민 모두가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공감·소통하는 도시」를 만들겠다.

 

KBS송신소부지에 거점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가 포함된 복합문화타운이 건립될 수 있도록 내년에 착공하여, 공공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개봉동이 서남권 문화 교육 중심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교정시설 이적지에 고척1동 주민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포함한 고척1동 복합청사를 건립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실시설계 등 제반 용역을 마무리 하고, 착공을 위한 준비를 이어나가겠다.

 

신청사를 염원하는 주민을 위해 내년에는 개봉3동, 수궁동, 구로5동 주민센터 신규 건립을 위한 제반 계획을 수립하겠다.

 

세번째, 구민 학습 기회와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여 「공부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

고척동 창의문화예술센터는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진행중으로, 구로구에 제2학습지원센터가 확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KBS 송신소부지 복합문화타운 교육연구동 건립도 착공을 시작하여 구로구 평생 교육시설 확충에 기여하겠다.

 

내년에는 구로구 7개 학교 교실에 IoT 미래교실을 구축하여 IoT와 교육이 접목되는 수준 높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느린학습자를 위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민 모두가 자신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네번째,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

경찰, 소방, 병원, 의사회 등과 함께 감염병 실무협의회를 구축하여 국내외 신종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마련하고, 방역인프라를 구축하겠다.

 

또한 코로나19로 후유증을 겪는 구민을 위해 G밸리보건지소 내 안심클리닉을 운영하여 구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해 소득에 상관없이 내년부터 구로구 산모에게는 산후조리비용을 5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여 출산을 장려하고,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돕기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도 진행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구로를 만들겠다.

 

고척2동, 오류2동, 수궁동에 조성된 치매안심마을은 내년에는 구로2동을 추가하여 치매안심지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구로구 갑지역에 치매안심센터 분소 개소를 추진하겠다.

 

아울러 화재, 풍수해 등 일상 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재난과 위기상황에 구민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구로재난안전 체험장도 조성하겠다.

 

다섯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민 모두가 잘 살 수 있는「일자리가 많은 도시」를 만들겠다.

 

구민들의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생애설계와 직무교육, 취업알선을 지원하여 새로운 인생 2막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

 

또한 창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을 위해 창업기본교육, 멘토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청년창업가의 자립을 돕겠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400억원 규모의 구로사랑 상품권 발행을 추진하여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

 

마지막으로 세대간, 계층간 갈등이 없이 구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골고루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다.

 

구로역을 이용하는 구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노후된 구로역사 리모델링을 착공하여 역사 내 혼잡도를 개선하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신설을 통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도모하겠다. 이와 함께 구로역의 부족한 출입구 시설이 신설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미림초등학교, 신도림중학교, 디지털로34길에는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여 도시미관을 향상 시키고, 구로5동 거리공원 지하부분에 신규 주차장 조성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여 추진토록 하겠다.

 

또한 궁동 131-1 지역 도로 개설, 오류초교주변 도로개설사업도 정상진행 하여 단절된 지역간 소통흐름을 원활히 하겠다.

 

도림천에는 초화원 조성, 제방사면 생태복원을 실시하고, 데크로드를 정비하여 안양천에 이은 또 하나의 우리구 대표 수변 명소를 만들고, 항동근린공원 나대지에는 주민 휴식을 위한 공원 조성을, 계남공원 자락길과 잣절공원에는 야간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토록 하겠다.

 

또한 G밸리 기업에 근무하는 구민들의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 건립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

 

새해예산 8.7% 증가 9,088억 편성

2023년은 지속되는 코로나19의 여파와 대내외 경제위기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와 성장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한 해이다.

 

정부의 내년 예산안은 기존의 확장적 재정기조에서 건전재정기조로 전환하면서도 서민 지원, 미래대비 투자 등에 집중하는 재정운용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2023년 우리구 세출 예산안도 이러한 정책 방향을 반영하여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8.7% 증가하고, 전체예산 중에서 매칭사업이 많은 사회복지비 비율이 올해보다 0.2% 감소한 55.1%이며, 재정자주도는 0.9% 감소한 46.5%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총 예산안 규모는 금년 대비 8.7% 증가한 9,088억원으로, 일반회계가 9.5% 증가한 9,003억원이고, 특별회계는 39.3% 감소한 85억원이다.

 

먼저 사회복지분야는 금년도 4,625억원보다 8.3% 증가한 5,008억원으로 증액 편성하였다.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기초연금 및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영아수당, 장애인 등 취약계층 사회복지비가 금년대비 가장 많이 증액되었다.

 

교육 분야는 금년도 214억원보다 14.2% 늘어난 245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구로 창의문화예술센터 및 KBS 송신소 부지 복합문화타운 교육연구동 건립비 반영이 주요 증가 요인이다.

 

보건 분야는 금년도 277억원보다 11.5% 감소한 245억원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 및 위드코로나 환자관리 예산 등이 감소헸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금년도 208억원보다 57.6% 늘어난 328억원으로, 교정시설 이적지 복합개발, 고척1동 복합청사 건립비 등이 반영됐다.

 

환경분야는 금년도 420억원보다 2.2% 증가한 429억원으로, 폐기물 광역처리비와 구로자원순환센터 운영비 등을 반영했다.

 

문화 및 관광 분야는 금년도 290억원보다 9.3% 증가한 317억원으로, 체육시설 위탁운영비 및 KBS 송신소 부지 복합문화타운 도서관 건립비 등을 편성하였다.

 

교통 및 물류 분야는 금년도 253억원보다 21.5% 감소한 199억원으로 주차장 위탁 운영, 도로 정비 등을 반영했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금년도 61억원보다 28.5% 감소한 43억원으로, 산단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및 구로사랑상품권 발행 등 지역경제활성화 관련 사업비를 반영했다.

 

기타 분야는 금년도 1,408억원에서 5.9% 증가한 1,491억원으로, 인건비 및 연금부담금 인상분이 반영됐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은 지난 주민참여예산 총회에서 결정한 44개 사업 18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였다.

 

존경하는 곽윤희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예산안에 대해 의원님들께 설명드렸다.

내년도 예산은 구로구민의 안전과 행복의 꽃을 피우기 위한 첫번째 밑거름이 될 것이다. 구민을 위해 깊이 헤아려주시고 초당적으로 협력해 주시어 이번 예산안이 원만히 통과될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정리=김유권.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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