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시마청소년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2월 3일 오후 2시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열렸다.
제1회 시마청소년작품상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고등부 2명, 중등부 1명), 장려상 8명(고등부 4명, 중등부 4명), 디카시 장려상 5명(고등부 1명, 중등부 2명, 초등부 2명)을 시상했다.
제1회 시마청소년작품상은 2022년 한 해 동안 <시마> 학생작품 코너에 발표된 시를 대상으로 했다. <시마>에 이미 게재된 작품들은 봄호, 여름호, 가을호에 응모를 받아 선정 과정을 거쳤다. 이미 한 번의 선정 과정을 통해 일정 수준의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다. 이 작품을 대상으로 다시 예심과 본심을 시행하여 최우수·우수·장려상을 뽑아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안선용 학생이 「작은 창문」이라는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윤태희 학생 (안양예술고등학교 3학년, 「네잎클로버」), 김택민 학생 (홍성고등학교 3학년, 「발자국」), 정원준 학생 (대구 효성 중학교 2학년, 「별들의 여정」)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상장, 상패, 상금 50만원, 부상(박인환 평전 _윤석산_도서출판 도훈)을 수여했으며 우수상에는 상장, 상패, 상금 20만원, 부상이 수여됐다.
유자효 한국시인협회회장, 허형만 카톨릭문인협회장, 최금녀 한국시인협회 부회장이 축사를 했고 이승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가 “중학생·고등학생 당선시의 진경”이라는 제목으로 문학강연을 했다.
정숙자 시인과 김미희 시인이 격려사를 해서 학생들을 응원했다. 본심심사위원인 나태주 시인(공주풀꽃문학관 관장)과 이은봉 시인(대전문학관 관장)은 동영상 심사평을 통하여 제1회 시마청소년작품상을 수상한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신지영 작가, 김재홍 시인(한국시인협회 사무총장), 최금녀 시인, 허형만 시인, 이승하 교수가 시상했다.
박해람 시인, 려원 시인, 양진기 시인, 권지영 작가 등 여러 문인들이 참석해 어린 시인들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학생, 학부모, 문인들이 참석하여 예술가의 집이 꽉 차도록 성황리에 시상식을 마쳤다.
유수진 편집장은 시마청소년작품상을 통해 “대시인의 처음을 목격하기”를 소망하며 도서출판 도훈이 어린 시인들의 터미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도훈 발행인은 시마청소년작품상 시상을 통해 어린 시인들의 시적 열정을 돕고 시 사랑을 독려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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