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9일 경남개발공사와 고령자복지주택 건립과 관련한 사업 시행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합천군과 경남개발공사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합천읍 지역 일원에 추진 중인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을 위해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고령자복지주택은 총사업비 322억원(국고 출자126억원, 융자132억원, 군비64억원)이 투입되며, 10층 이상 116호(호당 전용면적 38㎡)규모로 저층부에는 고령자 친화형 사회복지시설, 상층부에는 거주용 공간을 배치하는 주상복합형 통합공공임대주택으로 2026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입주대상은 합천군민으로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영구임대주택으로 주변시세의 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할 예정이며, 건축 위치 선정은 합천 읍내로 버스터미널, 시장, 목욕탕과 가까운 거리로 생활 편의성을 고려했으며, 입주 후 각종 생활 편의 및 헬스 케어 시설 등을 체험한다면 추가적인 수요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협약체결로 우리군에 거주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주거복지 향상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첫걸음을 시작한 만큼, 군민들의 뜻을 모아 앞으로 더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권수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사업에 있어 주도적 역할은 물론 합천군과 함께 상호 협력하여 통합 공공임대주택의 모범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으며, 업적과 실적을 바탕으로 합천군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안락한 보금자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고령자의 편안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현실감 있게 나타나고 있으며, 합천군의 비전인 ‘누구나 살고 싶고 꿈꾸는 만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행복한 합천’을 만들어 가는 데 한발 더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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