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신협(이사장 신기혁) 창립5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6일 오후2시 구로구민회관에서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 이계명 구로문화원원장, 신협 중앙회 이사, 각 구 신협이사장과 서울시의회 박칠성, 서호연, 서상열 시의원, 구의원 등 내외 귀빈, 조합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OB악단 장덕건 단장의 연주를 시작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축사에서 “경제위기 속에서도 굳건히 지켜온 구로신협의 찰학과 그동안 장학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나눔을 통하여 구민들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금융을 열어가는 구로신협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신기혁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구로신협은 72년도에 창립하여 그동안 시련을 이겨 내고 5천800여원의 예금고로 성장 발전했다. 그 원동력이 된 것은 이웃돕기와 장학사업 김장나눔의 복지사회 지향에 바탕을 두고 조합원들의 관심과 임직원들의 노고가 함께하여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메디언 이홍렬씨의 사회로 공로패는 구로신협 전 초대이사장 정홍권을 대신하여 김유신 여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감사패는 송태복, 하윤호 전 이사장과 발기인으로 참여 하여 50년간 조합원으로 있는 함신석.박맹수 조합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중앙회 김인식 회장으로부터 구로신협 신기혁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편 신협중앙회는 장학금으로 세명대 박건우군, 연세대 이성연군에게 각각 165마원씩 3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구로5동 장학회 전윤자 이사장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손영수 상무는 구로신협 비전 선포식을 갖고 구로신협은 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사람중심, 이웃실천, 정도경영을 위해 구민에게 금융친구.지역공동체를 이루는데 고품질 서비스를 통하여 으뜸신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신기혁이사장을 비롯한 신협 임원이 축하 케익크를 절단하고 2부 차정회 신명풍물단, 임순덕외 난타공연, 서수남의 초대가수의 노래가 진행됐다.
구로신협은 50주년을 맞이하여 미래보존.연구보존을 위하여 책자를 발행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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