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지난 1월 12일 오전 7시 30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6층)에서 제176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정기회의에 앞서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는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 인사회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자치구청장들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희망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성헌 협의회장은 “새해에도 우리 서울시 구청장협의회는 자치구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여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서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서울시 핵심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년회에 이어 진행된 이 날 회의에서는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관련 제도개선 건의(동작구) △근린공원 특정시설률 개선 건의(도봉구)등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비 지원 확대 요청(관악구) △출산율 장려를 위한 자치구 재정지원 확대 건의(강동구) 등 모두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고 서울시에서는 △‘손목닥터 9988’ 참여자 모집 협조 요청(서울시 스마트건강과) △디지털동행플라자 조성 자치구 유치공모 협조 요청(서울시 디지털정책담당관) △위법건축물 단속 관련 자치구 협조 요청(서울시 건축기획과) △신규 슬로건 선호도조사 참여 협조 요청(서울시 서울브랜드담당관) △서울 안심소득 2단계 시범사업 추진 협조 요청(서울시 안심소득추진과) △2022년 기준 사업체조사 실시 협조요청(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 △4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사업홍보 협조 요청(서울시 대기정책과) 등을 자치구에 협조 요청했다.
이 가운데 ‘역세권 청년주택사업 관련 제도개선 건의(동작구)’는 각 자치구별 별도 제안 사항을 수합하여 서울시에 추가 건의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하였으며, 다른 3건의 안건은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헌 협의회장(서대문구청장)을 비롯해 모두 24명의 구청장(대리참석 6개구 포함)이 참석했으며, 서울시에서는 김의승 행정1부시장을 비롯해 모두 7명의 관계 부서 실국장이 참석했다.
한편 제177차 정기회의는 2023년 2월 15일 수요일에 열릴 예정이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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