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6%, '잘못하고 있다' 55%
한국갤럽이 2023년 1월 셋째 주(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6%가 긍정 평가했고 55%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8%).
◎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5%), 60대 이상(50%대)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0%), 40대(73%)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4%, 중도층 29%, 진보층 10%다.
◎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59명, 자유응답) '외교'(17%), '경제/민생'(9%), '노조 대응'(7%), '전반적으로 잘한다', '국방/안보'(이상 6%),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정/정의/원칙'(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48명, 자유응답) '외교'(15%), '발언 부주의'(10%), '경험·자질 부족/무능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7%),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6%), '통합·협치 부족'(5%) 등을 이유로 들었다. 대통령 직무 평가 수치상 변화는 미미한 가운데, 이번 주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선 '외교'가 최상위를 차지해 이번 UAE·스위스 순방 관련 상반된 시각이 엿보였다.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6주간 비슷한 수준이다. 작년 취임 초 50%대였으나 8월 초와 9월 말 두 차례 24%까지 하락한 바 있으며, 10~11월에는 평균 29%에 머물렀다. 12월 들어 상승, 5개월여 만에 30%대 중반에 이르렀다(7월 첫째 주 37%, → 데일리 제5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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