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26일 새벽부터 수도권 지역에 2~7cm의 눈이 예보됨에 따라 제설대책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구는 대설예비특보 발표에 대응해 지난 25일 오후 엄의식 부구청장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각 동주민센터와 구청 직원들은 관내 주요 도로, 골목길, 횡단보도, 학교, 버스 정류장 등에 제설제를 뿌리고 장비로 눈을 치우는 등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구는 계속되는 눈과 한파로 도로에 눈이 얼어붙을 가능성을 고려해 제설제를 추가 배부하고 기상 상황과 취약지역을 주시하며 제설 대응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현황석 도로과장은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유지하며 신속한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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