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향기
배수자 시집 (전자책) / 한국문학방송 刊
일상생활에서 한 번쯤 일탈해보고 싶은 욕망이 생길 때도 있다. 가을 들길을 혼자 걸으며 떠오르는 시상으로 감상에 젖어 미소를 짓기도 하였다. 또 몇 날 며칠을 시 자료들을 주머니에 넣어두기도 하였다.
필자는 시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조각난 시들을 조금씩 모아둔 것들을 농축하여 설레는 마음으로 첫 시집을 내놓는다.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히려고 수도꼭지에서 한 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을 모아 마셔도 갈증은 더 느끼게 된다. 저자의 첫 시집도 이런 갈증을 느끼는 것과 같은 마음이다.
그래서 필자 같은 사람이 시를 쓰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사랑하는 시가 독자들에게 읽혀서 느낌을 함께 공감했으면 한다.
― <시인의 말>
- 차 례 -
시인의 말
제1부 4계절
4월의 길목
이른 아침
5월의 햇살
봄소식
생명의 꽃
호박
능소화
함박꽃
감꽃의 꿈
감꽃이 머문 자리
물풀
망초대
가을비
첫눈
눈오는 날
배꽃
복숭아꽃
꽃을 피우기 위하여
제2부 인생의 길목
곡예사
사거리
정류장
호떡
호박 차
굴비
애벌레의 외출
보라색 입술
나비의 사랑
정선 시장
옛날 풀빵
석양
지팡이
고목
모란시장 별곡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낙엽 비
늦가을 진달래
제3부 인생길
오늘
축복
축제
행복
이럴 때
일탈
달빛 중창
박스 줍는 여인
행담도 휴게소
빙글빙글
황토 염색
빈자리
설날에
칡넝쿨
뱃고동 소리
북적거리는 현상
인생
탈
제4부 역사의 향기
광교 호수
삼한의 맛
의림지
영남루에서
광교산을 오르며
광교의 야경
고향의 밤
주문진항
수원의 미소
동종 앞에서
탄금대
상원사 가는 길
오륙도
제부도
한계령
월정사에서
만의사
[2023.02.01 발행. 108쪽. 정가 5천원(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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