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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디자인 혁신으로 서울을 바꾼다

첫 대상지 '노들섬'
등록날짜 [ 2023년02월09일 14시30분 ]

 - 서울시, 디자인혁신 필요성 확고… ‘매력 서울을 위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선언
 - 기획단계에서 사전공모 도입해 창의적 디자인 실행력 담보하고, 설계비․공사비 현실화
 - 민간 혁신 디자인 건축에는 특별건축구역을 통한 용적률 120% 상향, 건폐율 완화 등 파격 혜택 
 - 국토부「도시계획 혁신방안(’23.1.5.)」추진에 맞추어, 서울형 용도지역제 도입도 박차
 - 설계안 왜곡 없도록 건축‧교통‧환경 ‘통합심의’, 신속한 사업추진 및 건축디자인 관리
 - 성냥갑 아파트 퇴출 2.0 재시동, 초고층 설계기준 마련 등 공공성 및 디자인 강화
 - ‘노들섬’ 첫 적용…BIG 등 세계적으로 검증된 국내‧외 건축가 초청 디자인 공모시행


오세훈 시장은 9일 서울의 디자인 혁신을 위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디자인 혁신방안은 불합리한 규제개혁과 행정지원 등 개선방향 마련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특색있고 상징성 있는 건축물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네덜란드 건축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자유로움’과 ‘다양성’이다. 국토 1/4이 해수면 아래에 있는 지리적 제약으로 주어진 토지를 실용적이고 창의적으로 활용해야 했고, 이는 공공의 유연한 제도와 민간의 창의적인 설계로 이어졌다. 네덜란드 건축법은 창의적인 디자인 가치를 존중하며, 높이나 일조권 같은 건축규제는 최소한의 기준만 두고 개별 프로젝트별로 유연하게 적용하고 있다. 덕분에 실험적‧도전적인 건축물을 도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 


‘로테르담’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도시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옛모습을 살려내는 대신 현대적이고 새로운 도시계획을 선택, 현재 해마다 새롭고 독특한 건축물이 탄생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개발계획 수립단계부터 공공이 먼저 용도‧규모‧공사비 등을 확정하지 않고, 민관협력을 통해 자유로운 디자인과 규모, 공사비 제안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혁신적 디자인 건축물을 지역 명소화하여, 도시 이미지 개선과 가치 향상, 시민 여가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있음에도, 서울은 그동안 높이, 건폐율, 용적률 제한 등 규제와 복잡한 심의 과정으로 인해 혁신 디자인 건축물 건립이 저해되어 왔다.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 연간 관람객 130만명, 관광수입 1,000억원. 네덜란드 로테르담 : 관람객 연간 1,000만명, 관광수입 8,000억원.

 

서울시는 그동안 창의적 디자인의 건축물 건립을 어렵게 만들었던 제도와 행정 절차를 대대적으로 손보고, 혁신적 건축물이 서울 곳곳에 건립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해 민간분야의 혁신 디자인 확산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①창의적 설계 유도 ②유연한 제도 운용 ③신속행정, ‘3대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을 시행한다고 했다.

 

이와함께, 서울시는 건축가의 위상 강화와 건축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서울시 건축상」내실화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을 통해 건축문화 저변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건축상을 프리츠커상에 버금가도록 위상을 높이고, 건축상 심사위원들도 세계적 건축가 및 전문가로 구성하여 평가의 공정성과 심사의 질을 높이겠다고 의도이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설계공모전 참여 시 가산점 부여 등을 통해 별도로 우대할 예정이다.


또한 유연한 제도 운영으로, ①서울형 용도지역제 도입, ②특별건축구역 활성화, ③불필요한 규제 없애기 등을 추진한다.


그밖에, 신속행정(통합심의를 통한 신속한 사업추진 및 건축디자인 관리), 주거분야 디자인 혁신, 성냥갑 아파트 퇴출 2.0 재시동 등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마련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방안’을 365일 음악과 예술이 흐르는 ‘노들섬에 첫 적용한다.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사례
 

그 시작으로 ‘노들섬’의 창의적‧혁신적 디자인 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획 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국내‧외 건축가를 초청해 지명공모 방식으로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약 120일 간) 진행 중이며 현재 모든 참여자는 노들섬 및 한강 일대 답사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디자인을 구상중이다.

 

초청 지명건축가 7명은 ▴강예린+SoA(대한민국, ‘포라운드 테이블’ 등 설계), ▴김찬중(대한민국,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 등 설계) ▴나은중․유소래(대한민국, ‘자라나는 숲’ 등 설계), ▴신승수(대한민국, ‘구산동 도서관 마을’ 등 설계), ▴BIG(덴마크, 아마게르 바케(코펜 힐) 소각장 등 설계), ▴토마스 헤더윅(영국, 뉴욕 베슬 등 설계), ▴위르겐 마이어(독일, 스페인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 설계) 이다.
 

서울시는 ‘기획 디자인 공모’를 통해서 노들섬의 매력을 발굴할 수 있는 핵심 콘텐츠, 규모, 공사비를 포함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구상안을 제안받을 예정이다. 
 

디자인 구상안이 결정되면 사업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투자심사 등 예산확보를 위한 사전절차를 완료 후 기본설계 공모를 통해 최종 설계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노들섬’은 ‘자연과 예술, 색다른 경험이 가득한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목표로 추진된다. 그동안 충분히 주목받지 못했던 한강의 낙조를 비롯해 노들섬과 한강의 숨은 매력을 찾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줄 수 있는 명소로 만든다는 목표다.

 

노들섬은 예술섬의 콘셉트에 맞게 디자인을 개선하고, 노들섬 동-서측을 연결하면서 한강의 석양을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보행교를 신설한다. 또한, 한강을 배경으로 한 수상예술무대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제안된 디자인안은 작품전시와 포럼, 공청회 등을 통해, 계획수립 전 시민들과 사업 취지와 방향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을 계획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소통·참여를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최적의 계획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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