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2023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와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 합천군·합천군의회·합천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고등부 축구팀 39개 1,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39개 팀을 10개조로 나눠 2월 18일까지 조별 풀리그로 예선을 진행하고, 각 조 1·2위 20팀이 결승까지 토너먼트를 진행하여 우승팀을 가린다. 25일 4강전을 제외하고 격일로 운영되며, 27일 12시 결승전까지 총 76경기를 치른다.
코로나 때문에 무관중으로 진행했던 ‘2022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와 달리, 많은 방문객이 합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경제 부양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천군은 대회 기간에만 약 15억 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고, 대회 담금질을 위해 합천에서 동계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에 참가한 선수단을 고려하면 대회 개최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는 더 커진다.
김윤철 군수는 “다년간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유치한 대회운영 노하우로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축구 메카 합천에서 선수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재학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