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5개조로 편성된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 외에도 구청 당직실을 통해 근무상황을 유지한다.
또한 구는 운영 기간에 산불 발생에 취약한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 초동 진화와 뒷불 감시 등 진화체계를 확립한다.
산불신고 접수 시에는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진화대를 소집해 진화 작업을 수행한다. 아울러 주요 등산로 입구에는 산불조심 현수막을 설치하고 캠페인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곽문수 공원녹지과장은 “산불예방 활동으로 산림자원을 보존하고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산에서는 소각이나 흡연 행위 등을 삼가며 산불예방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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