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구로경찰서 ‘취약시간 범죄예방 업무협약’ 체결
환경공무관 공무 중 치안사건-교통사고 발견시 통보
구로구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로경찰서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구로구(구청장 문헌일)와 구로경찰서(서장 김한철)는 지난 21일 오후 2시 구청 3층 창의홀에서 ‘취약시간 범죄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영숙 청소행정과 청소운영팀장의 사회로 양 기관 참석자 소개, 협약 내용 설명, 김한철 서장과 문헌일 구청장 인사말, 협약서 서명, 단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엔 양 기관장 외 구로경찰서 지구대장과 파출소장, 구로구청에선 환경공무관 등이 모구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난해 11월 28일 구로구 치안협의회 정기회의에 상정됐던 안건으로 각 기관의 실무협의를 거쳐 체결하게 됐다.
협약에 따라 구는 공무 수행 중 긴급 치안사건이나 교통사고를 발견할 경우, 비상연락망을 활용해 신속하게 구로경찰서에 통보하고 경찰서는 통보받은 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 등을 강화한다.
이 과정에서 치안이 가장 취약한 시간대인 야간에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환경공무관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기관은 공공화장실에 비상벨 등을 설치․운영하고 오작동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김한철 구로경찰서장은 “구로구청의 ‘취약시간 범죄예방 업무협약’ 제의에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현재 구로지역 치안은 구민들의 협조로 잘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헌일 구청장은 “구로구와 구로경찰서 간 업무협약을 계기로 구로구가 안전도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범죄로부터 43만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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