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치과진료서비스기관’ 확대 운영
관내 중증장애인, 장애인복지관, 시설이용자 등 대상
무료로 구강X-ray촬영, 발치, 충치치료, 보철 치료
구로구보건소가 관내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권 회복을 위해 중증장애인 치과진료사업을 실시한다.
구로구는 지난 2011년부터 ‘장애인치과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구로구보건소 ‘장애인 치과진료센터’가 이달부터 심화된 전문치과진료서비스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
대상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취약한 관내 중증장애인과 장애인복지관, 시설이용자 등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시행하는 예방치료와 교육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공간과 인력을 갖춘 장애인전문 치과특화사업을 진행하고있다.
진료내용은 구강X-ray촬영 및 진단, 국소마취 및 발치, 충치치료, 잇몸치료, 보철치료 등 심화된 전문치과진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 부담료는 없다.
진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치과의사 2명과 치과위생사 3명이 상주하고 있다. 또한 구로구치과의사회 회원들이 자원봉사로 매주 목요일 중증장애인 대상 전문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장애인학교와 특수학급, 장애인복지관 및 시설이며 정기적으로 출장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사업,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며, 앞으로 각동 주민자치센터에 일정별로 찾아가는 출장 구강검진사업도 진행 할 예정이다.
문영신 보건소장은 “중증장애인들에게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건강 자신감을 되찾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보건소 의약과 의무팀(860-3075)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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