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신도림호텔서 각계 인사‧회원 등 100여몀 참석
한동우 회장 “간호단독법·의사면허취소법 저지에 총력”
“어려운 의료 현실에서 '간호단독법'과 '의사면허취소법' 등 두 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할 시기입니다. 오는 26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총궐기대회에서 두 악법의 국회 통과 저지를 위한 의료계의 결기를 보여줘야 합니다”
한동우 구로구의사회장은 지난 2월 23일 오후 6시30분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제44차 정기총회 및 창립 43주년 기념행사에서 간호단독법과 의사면허취소법 저지를 위한 총궐기대회에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월 23일 오후 6시30분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 열린 제44차 정기총회 및 창립 43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한 회장은 “서울시의사회 박명하 회장이 간호법과 의사면허취소법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한 의협 비위원장으로 선출된 만큼, 좀 더 강한 투쟁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나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한동우 회장, 윤건영 국회의원, 박칠성 서울시의원, 문영신 구로구보건소장, 이은옥 건강보험공단 구로지사장, 최윤정 구로구청 의약과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로구의사회는 이날 서울시의사회 건의안으로 △의료기관 개설 시 지역의사회 경유 법제화 추진 △의료전달체계 확립 △감염병 예방사업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 등 보건소 역할 재정립 △건강검진 평가자료 제출 간소화 △디스크, 관절염 물리치료 횟수 개선 △진찰료, 처방료 분리 및 처방일수에 비례한 외래 관리료·처방료 산정 △물리치료기사 1일 치료인원 상향 조정 및 상근제 개선 △간호조무사 수급대책 강구 △간호단독법안 저지 촉구 △의대 신설 및 정원 확대 반대 등을 내놨다.
이번 정기총회는 새 회장이나 임원 등 집행부 선출은 없어 올해 사업계획과 예결산안을 확정했다. 2023년 예산은 지난해보다 283만원 늘어난 1억1875만원으로 확정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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