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 현판 제막식 (사진 오른쪽에서 여섯 번째 문헌일 구청장, 다섯 번째 구로구의회 곽윤희 의장, 왼쪽에서 다섯 번째 벤처기업협회 제영호 부회장, 네 번째 강지훈 상근부회장)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지난 22일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 현판식을 개최하고 기업의 도약을 지원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구로구는 “초창기 기업의 성장에 주력하기 위해 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는 기존 창업지원센터 내 지원 대상을 청년 창업자로 초점을 맞추고 프로그램도 개편해 운영된다. 이는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상생을 돕기 위해 문헌일 구청장이 내세운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내 마리오타워 8층에 위치한 센터는 코워킹 스페이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구는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센터 내 프로그램인 PSWC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25기를 맞는 올해는 지난해 지원했던 60개 팀에서 규모를 확대해 총 100개의 팀이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예산도 늘려 구비 1억5000만원, 벤처기업협회 8500만원 등 총사업비 2억3500만원을 투입한다.
4차 산업이나 기술‧지식 서비스 분야의 예비 창업자 또는 3년 미만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50개 팀이 선발된다.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모델 구축,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목표로 한 ‘기본이 강한 벤처과정’과 비즈니스 고도화, 투자 역량 강화, 톡투유 데모데이 참가 등을 목표로 한 ‘VC코칭과정’으로 단계를 세분화해 마련된다.
센터에서는 창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업에 관심 있는 구로구 청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내달 ‘스타트업 마인드셋, 선배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특강’을 시작으로 4차 산업, IT, 지식 서비스 분야 중심의 창업 교육이 매달 열리고 창업자가 직면한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멘토링도 상시적으로 지원된다.
또 PSWC 프로그램에 선정되지 못한 창업자에게는 Level UP 일대일 멘토링과 개방형 창업교육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재도전할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3시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해 구로구의회 곽윤희 의장, 구의원, 벤처기업협회 제영호 부회장과 강지훈 상근부회장 등의 행사 관계자와 PSWC 프로그램 상반기 참가자가 참석했다. 현판 제막, 시설 라운딩에 이어 이전 참가자의 창업 특강과 올해 상반기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문헌일 구청장은 “수많은 청년이 구로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로구가 경쟁력 있는 기업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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