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철도 999’ 사업 추진 … 희망직원 급여서 원천징수 매달 소액기부
6일 구청 직원들 모금 1,113만원 성금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희망을 찾아가는 기차 나눔철도 999 출발!
구로구가 이달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지속적인 소액나눔을 실천하는 ‘나눔철도 999’사업을 추진한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전달식에서 문헌일 구청장(오른쪽)이 신혜영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왼쪽)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나눔철도 999’는 참여를 원하는 직원의 월 급여에서 희망 금액을 원천징수해 기부하는 방법으로 운영된다. 월 기부금액은 세금공제 후 월 급여액의 1,000원 미만 금액 또는 월 정액 3,000원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원천징수된 기부금은 매월 말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인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 주민의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고, 1회성 모금이 아닌 지속적인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튀르키예‧시리아의 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성금 기부에 동참했다. 구로구는 지난 6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성금 전달식을 열고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113만6천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문헌일 구청장은 “뜻을 모아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구청 복지정책과 02-860-2354, 총무과 02-860-3319.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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