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7시27분께 구로구 수궁동 한 도로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투싼 차량이 도로변 1층 편의점으로 돌진했다.
목격자 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발견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운전자는 현재 의식을 되찾아 회복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편의점 안에 혼자 있던 점주는 뒤로 물러나 있어 다치지 않았다. 다만, 편의점 입구 유리가 크게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났다.
구로경찰은 “음주운전이나 급발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며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운전자가 갑자기 정신을 잃은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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