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전기차 보급과 충전기 인프라 구축 연계를 위해 지자체와 사업자가 공동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 유형을 찾아 발굴한 브랜드에 대해 환경부가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합천군과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주)’은 지난 11일 환경부의 전기차 충전기 보급 공모사업인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을 공공컨소시엄으로 신청했다.
이번 선정으로 사업비 16억원 상당을 군비 투입없이 공공주차장에 충전시설 77기 중 급속충전기 24기, 완속충전기 53기를 설치하게 됐다.
전기충전기 설치 장소는 읍면사무소, 체육공원주차장, 주요 관광지주차장, 시장주차장 등 총 44개소로 올해 8월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군은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주)와 체결한 협약(MOU)를 바탕으로 향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장소 외에 누락 됐거나 설치가 꼭 필요한 장소를 발굴해 추가 군비 투입 없이 업체의 무상 지원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의 토대를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군비 절감은 물론 전기차 운행 편의증대로 군민과 방문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문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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