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일 구청장이 21일 고척동 국화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구로구는 지난 21일 문헌일 구청장이 개봉1동경로당과 고척동 국화경로당을 방문해 민원현장을 점검하고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경로당 방문은 지난 2월 동 신년인사회에서 제기된 민원에 대한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한 달여 만에 현장을 직접 찾은 문 구청장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개봉1동경로당은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으로 쓰던 2층 공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노후화된 상태였다.
시설을 둘러본 문 구청장은 “안전과 관련된 전기 전등 등을 우선 수리하고 단열 보강 등 전문가와 종합적 진단을 통해 전체 리모델링 및 개보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척동 국화경로당은 산업인아파트 재건축 사업 대상지에 속해 있어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구는 이번 방문 결과를 토대로 내부 도배, 전등 교체, 외부 방수 및 도색 공사 등 개보수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그간 구로구는 어르신들이 상시 이용하는 경로당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올해는 관내 전 경로당에 비치된 노후 가전제품과 운동기구, 건강보조기구 등을 수리 또는 교체할 계획이다.
문헌일 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라며, “리모델링과 개보수 등을 통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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