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동 건물 리모델링 총면적 949㎡ 지하1층~지상 4층 규모
정원 15명...심리안정실‧조리실‧집단활동실‧교실 등 갖춰
구로구가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 및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 지난 28일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뇌병변장애인 삶의 질을 높이고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자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 및 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는 구로동(구로동로42길 43)에 있는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총면적 94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전국에서 2번째로 개원하는 구로뇌병변장애인비전센터에는 지상 1, 2층에 심리안정실, 조리실, 집단활동실, 교실 등이 마련되고 천장 이동장치인 호이스트와 목욕 침대,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중증장애인을 위한 특수설비도 갖췄다.
센터는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중증 뇌병변장애인 15명을 정원으로 교육, 건강, 돌봄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상 3,4층에는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가 이전해 정보화실, 상담실, 사무실 등을 갖추고 저소득층 주민에게 근로 능력 향상을 위한 상담과 자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용 공간인 지하 1층은 교육실, 회의실 등으로 활용한다.
한편 준공식은 지난 28일 오후 2시 지하 1층에서 개최됐다.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 이인영 국회의원, 김재식 국민의힘 구로갑 당협위원장, 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센터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테이프커팅식, 시설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문헌일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본 건물에 두 개의 센터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된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관심과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두루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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