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기홀시낭송콘서트위원회(단장 김기진 시인)는 한글 창제 제580주년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5월20일 오후 4시(현지 시간) 미국 카네기홀 안에 있는 잔켈홀에서 ‘詩歌흐르는 서울 카네기시낭송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초청으로 시인이자 모델과 배우, 시낭송가로 활동하는 이강철 홍보위원장과 심미옥 시인 이자 모델위원장의 공동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기진 단장을 포함해 22명이 5월17일 출국한다.

조직위원회 김기진 단장은 이번 시낭송 콘서트가 “한국 문화예술인들의 연주와 우리 민족 고유의 한복 패션을 함께 펼침으로써 더욱 격조 높고 품위 있는 시 낭송을 통한 시포럼(poetry Forum)의 장을 열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사회자로 나선 이강철 홍보위원장은 “세계 최고의 문자인 시를 지어 250만 미주 한인 앞에서 시낭송 공연을 하게 되어 참으로 영광스럽고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詩歌)흐르는 서울 콘서트는 詩歌흐르는 서울,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재단, 세종국어문화원이 후원한다.

<김유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