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육지원청 남부학습도움센터는 전국 최초로 관내 언어발달지연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사진은 언어치료 전문지원기관과 업무협약 모습>
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수) 남부학습도움센터에서는 전국 최초로 관내 언어발달지연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 다문화가정 전체 학생의 26.9%가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거주하고 있고, 그로 인해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노출 부족 등으로 인한 언어발달지연 현상이 타 지역에 비해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언어치료 중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추진경과를 보면 지난 3월 언어치료 진단 및 중재지원을 위해 관내 3개 기관(금천언어심리발달센터, 우리들언어심리발달센터, 우리들언어체육발달센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4월 관내 학교에 전문기관 연계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안내했고 각 학교에서는 언어치료가 필요한 학생을 선정한 후 보호자 동의를 받아 남부학습도움센터로 언어치료 진단 및 중재지원을 신청하였다.
현재 업무협약기관 중 보호자 희망에 따라 연계된 언어치료 전문기관에서 학생들의 언어발달지연의 요인을 진단 중이며 추후 언어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요인에 따른 맞춤형 중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언어치료 프로그램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에 실무지원 요청 및 언어치료 전문가에게 수시 자문을 실시하고 협력기관의 역량제고를 위해 컨설팅 및 포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 사업을 통해 언어치료 진단 및 중재 프로그램 지원에 따른 효과성을 검증하여 언어치료 지원방안에 대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기초학력보장을 위한 학생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서울학생들의 배움의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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