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구로구 직원들이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으로 속속 모였다. 영화 관람을 통해 성 인지 역량 강화교육을 받기 위해서다.
구로구는 직원들의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딱딱한 강의 형태를 벗어나 영화 ‘툴리’를 상영했다고 밝혔다.
영화 ‘툴리’는 육아를 전담하며 힘겨워하는 주인공이 보모 툴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양성평등 문제에 대해 한 번 더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기존 강의 방식보다 교육 효과와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성인지 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구청 가족보육과 02-860-2838.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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