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구로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2일 원희룡 국토부장관 면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정부는 올해 7월부터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수립을 시작하여 2025년 확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당연히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포함될 것이라 확인했다”며 “국민의힘은 정부 및 구로구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반드시 이전 사업을 재개,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무산’ 정부 발표에 대한 입장은?
황당하고 답답하다. 나라 전체에 꼭 필요한 국책사업이 일방 당사자인 광명시 지자체 반대만으로 무산되는 것은 구로 주민을 떠나 나라 전체에도 크나큰 타격이며 손해이다. 광명시의 반대를 감안한다 해도 정부는 어떻게 하든 책임을 져야 하고 신속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지난 16일 문헌일 구청장과 함께 세종시를 방문,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면담 한 걸로 안다. 어떻게 좋은 소식은?
국토부 입장은 분명하다. 구로차량기지는 최적의 부지로 이전해야 한다. 지금의 구로기지는 수명을 다했고 수리, 보강이 아니라 이전 확대만이 답이라 확인했다. 다만 최적지라 판단한 광명이 결사 반대해서 추진할 방법이 없었다고 확인했다.
분명한 것은 국토부 입장이 △현 구로차량기지는 지속가능하지 않다, △수리 보강해서 될 일이 아니다. △반드시 최단 시일내로 최적 부지로 이전할 것이라 확인했다는 것이다.
- 구로차량기지 광명 외 다른지역 이전 등 앞으로 추진 계획은?
정부는 올해 7월부터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수립을 시작하여 2025년 확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당연히 구로기지 이전은 포함될 것이라 확인했다. 다만 이전 예정 당사 지자체의 반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며 이 과정에 구로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불가역적으로 확정하기 위해 국민의힘은 정부 및 구로구와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반드시 이전 사업을 재개, 성공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켜봐 달라.
<채홍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