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랑, 솔길, 신도림어린이공원… 설치검사 마친 뒤 개장
놀이․운동․휴게시설과 바닥포장 교체, 미관 위해 수목도 식재
구로구가 관내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후 시설물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구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화된 어린이공원 3곳을 선정해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갔다”며 “지난달 정비를 마치고 개장해 운영 중이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미래사랑어린이공원 △솔길어린이공원 △신도림어린이공원이다. 조성된 지 10년이 넘은 곳으로 놀이․체육․휴게 등의 시설물이 바래거나 녹슬고, 포장된 바닥이 갈라지는 현상이 있었다. 이에 구는 올해 초 노후 시설을 재정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조합놀이대, 운동과 휴게시설, 안내판 등을 교체하고 그물 건너기, 흔들 놀이대, 그네를 추가 설치했다. 바닥의 경우 기존 탄성고무칩을 새로 포장하거나 목재데크를 투수블럭으로 바꾸고 공원 미관을 위해 사철나무, 영산홍 등도 식재했다.
지난달 재정비를 마친 어린이공원 3곳은 순차대로 설치검사를 진행한 뒤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곽문수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정비 사업으로 한층 더 좋아진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생활권 내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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