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서상열 의원(국민의힘, 구로1)은 지난 8일 서소문2청사 2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서남권 균형발전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구로구 온수산업단지공단 개발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시 균형발전본부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내 권역단위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서울 서남권의 도시경쟁력을 성장시킬 지역별 ‘신성장거점사업’을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구로구는 온수산업단지공단 개발사업을 ‘신성장 거점사업’으로 선정해줄 것을 제안하며 불합리한 규제 완화, 노후 기반시설 정비 등을 통한 온수산업단지 공간 재편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초 소재와 부품을 납품하는 중견·중소업체들이 모여있는 온수산업단지는 국내 첫 민간산업단지로 기존 인프라와 건물 노후화, 산업 영세화,기반시설 미비 등의 문제가 가중되며 재정비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2019년 재생사업 무산으로 공공주도 개발이 어려운 만큼, 자력개발에 착수한 온수산업단지는 현재 민간제안 방식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특별계획구역을 해제하고 민간 개발을 촉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서상열 의원은 “50년간 한 자리를 지켜온 온수산업단지는 수도권 내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편리한 교통 등 첨단산업단지로 새롭게 평가받기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온수산업단지공단 개발사업이 서울서남권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전폭적 지원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의원은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위원으로써 온수산업단지공단 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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