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고척2동에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준공했다.
구는 “민선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관내 주차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최근 고척동 일대에 소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한 공사를 마친 뒤 현재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고척동 241-50, 241-348, 241-349번지 일대로 연면적 506㎡, 주차면 17면의 지평식 형태로 조성됐다.
해당 구간은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량이 많고 긴급출동 차량의 통행을 막는 불법주정차가 발생해 주차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2019년 기술용역 타당성 심사 및 타당성 조사용역 시행 등을 거친 뒤 이듬해 주차장 조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간 공사를 진행했다. 준공검사까지 마친 구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상대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그간 겪었던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고척동 241-21번지 일대에 502㎡ 규모의 지평식 마을공동주차장을 조성 중이며 구로거리공원에도 7,313㎡, 총 200여면의 규모로 지하공영주차장을 구축코자 도시계획시설 수립 과정에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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