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건설위원회 위원들이 개웅산 산사태 지역 점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로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노경숙 위원장, 방은경 부위원장을 포함한 김영곤 정대근 김철수(국민의힘) 양명희 전미숙 위원 7명은 지난 14일, 제318회 정례회 회기 중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현장 감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 날 현장활동은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점적으로 살펴 보기 위해 구로3동 반지하 침수주택 일대, 개봉2동 개웅산 산사태지역, 개봉3동 영화아파트 주변 배수시설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구로3동 반지하 침수주택 현장에 도착한 위원들은 관계공무원으로부터 2023년 풍수해 예방 주요 추진사항 및 계획에 대해 보고 받은 후 빗물받이 준설,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이후 지난 해 폭우로 피해가 심했던 개웅산 산사태 지역으로 이동 후 산사태 피해복구 내역을 확인하고,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게비온 옹벽 설치, 집수정 및 측구 확대, 위험수목 제거 현황들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개봉3동 영화아파트 주변으로, 이 곳은 아파트 주위 콘크리트 구조물 하단부 침식과 균열 발생으로 인한 주민 불안과 아파트 주변 배수시설 정비 요청 민원이 있는 곳이다.
위원들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세심하게 살핀 후 관계공무원에게 아파트 부지 내 정비는 소유주의 책무임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인접한 녹지 내 배수시설 정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장활동을 마치며 노경숙 위원장은 “올 해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어 수해와 연관이 깊은 곳으로 현장 감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복지건설위원회는 다가오는 풍수해 예방 준비상황을 면밀하게 살펴서 수해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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