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 중점과제 12건 선정, 적극행정위원회 활성화
공무원 역량 및 우대 강화, 주민과의 소통도 강화
구로구가 직원의 적극적인 행정을 장려하기 위한 ‘2023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중점과제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적극행정이란 공무원이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로, 급변하는 환경 변화와 다양화‧세분화되는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요구된다.
▲지난해 활용한 서울시 사전컨설팅 제도
구로구는 먼저 실효성 있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추진 동력을 제공한다.
올해의 중점과제는 △서울시 최초 외국인 밀집 동주민센터 중국어 통역 인력 배치 △난청어르신 보청기 지원 △구로구 정비사업 현황도 발간 △오류고도지구 해제 추진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표지판 △스마트 통반시스템 구축 △전세사기 민관경 합동 조사단 운영 △재해취약지역 풍수해보험 가입 추진 △그린빌라 버스정류소 승차대 확대 설치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설치 △건강 전문가들의 행복한 엄마 만들기 프로젝트 △우리동네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딩동댕 프로젝트다.
적극행정 추진에 관한 심의와 현안 사항을 지원하는 적극행정위원회는 규정 개정을 통해 공정성을 높이고, 정기회의 개최 횟수와 심의 사항 확대 등으로 운영을 활성화한다.
또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발해 포상금과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성화해 적극행정을 장려한다.
적극행정 추진 결과에 대해서는 필요시 법률지원을 해주고 면책 제도를 시행하는 등 적극행정 공무원을 위한 보호지원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소극행정을 예방하기 위한 상시 점검을 통해 소극행정으로 확인될 경우 조치를 취하고, 직원의 인식과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과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적극행정 구민추천제도와 국민신청제를 운영하고, 우수사례 선정 시 주민의견을 반영해 주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
손정한 감사팀장은 “이번 계획의 궁극적 목표는 적극행정 정착을 통한 구민 편익의 증진”이라며 “관행과 업무태만을 경계하고 소신과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구청 감사담당관 02-860-3474.
<채홍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