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해피스쿨’ 사업을 펼친다.
▲ 마음건강행사에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해피스쿨’은 청소년들의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이다.
사업대상 학교를 지난해 10개교에서 올해 17개교로 확대해 매봉․신미림․개웅․구로․개명․덕의․항동․오류남․천왕초등학교,개봉․오남․고척․영림중학교, 고척․구현․경인․구일고등학교가 참여한다.
해피스쿨 사업은 예방 및 증진, 고위험군 관리, 위기개입의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올해는 교내 또래상담 동아리 학생들을 위한 심화교육이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예방 및 증진 단계는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견 해소를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 스스로 마음건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건강 행사 △교사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의 이해를 높이고 위기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샘톡 △학생의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해피마인드클래스로 구성된다.
고위험군 관리 단계에는 고위험군 학생 집단치료 프로그램, 찾아가는 학교상담사 서비스가 있다. 특히 ‘찾아가는 학교상담사’ 서비스를 통해 정서행동 특성검사상 우선 관심군 중 센터에 내소하기 힘든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위기개입 단계는 문제가 발생한 학교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상시적인 모니터링과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전문기관과 협력해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구로보건소 의약과 02-860-2492.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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