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이 전문가 비평 프로그램 ‘크리틱아트’를 통해 메이크구로창작소 입주작가들에게 예술적 소통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로문화재단이 전문가 비평 프로그램 ‘크리틱아트’를 통해 메이크구로창작소 입주작가들에게 예술적 소통을 확대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로문화재단의 레지던시 작가 지원사업 ‘메이크구로창작소’에서 진행하는 ‘크리틱아트’는 깊이 있는 통찰이 담긴 언어로 작가의 창작 세계를 확장하고 예술적 역량을 강화하고자 기획했다.
‘크리틱아트’ 비평 프로그램은 곽영빈 미술비평가, 신승오 디렉터, 안소연 미술비평가 등 미술계 비평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입주작가와 일대일로 소통하면서 작품 세계를 세세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이번 비평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작가들이 자신의 창작 세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세계를 타인의 세계로 넓히며 예술적 소통의 문을 활짝 여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전문가 비평은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미술비평가와 입주작가를 일대일 매칭하여 회당 약 2시간 동안 현재 미술 시장과 작가 상황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눠본다. 회차마다 전문가의 시각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바라보며 해석한 내용을 토대로 최종적으로 비평문을 완성하게 된다.
정연보 구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예술가가 걸어가는 길은 길고도 고독한 여정이 될 수 있다”라며 “작품을 창조해 나가는 길목에서 현재 자신이 어디쯤 와 있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모색해 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크구로창작소>는 구로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예술인 입주 및 창작 지원 레지던시 사업이다. 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창작활동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창작공간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서의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로구 산업 발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고척공구상가에서 현재 총 4명의 작가가 입주하여 조각, 설치미술, 회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창작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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