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헌일 구청장이 이시레물리노시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 참석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박형준 부산시장, 한사람 건너 앙드레 상티니 이시레물리노시장, 문헌일 구로구청장>
구로구 대표단과 문화사절단이 지난 19일부터 4박 6일간의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시 공식 방문일정을 마치고 24일 귀국했다. 이번 방문은 6월 21일 프랑스 음악 축제의 날을 기념하며 자매결연 도시인 이시레물리노시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문헌일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직원과 공연단 등이 함께 방문해 국가 간의 이해와 우호 정서를 넓히는 데 힘썼다.
주요 일정으로는 구로구의 전통시장 시설을 현대화하고 국제음식문화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래된 건물을 식음료 푸드마켓으로 활용하고 있는 시장을 방문했다. 또 첨단산업도시 구로로서 프랑스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자 주거‧상업‧행정복합타운, 멀티미디어 도서관 등을 시찰했다.
이 외에도 생태공원, 스포츠시설, 청소년센터, 복지시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구로구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구상에 총력을 기울였다.
문 구청장은 앙드레 상티니 시장 및 주요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도시 간의 협력 확대방안도 논의했다.
음악 축제의 날에는 구로구 문화사절단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예술을 통해 경계를 허물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시레물리노시 시청사(왼쪽 첫 번째 문헌일 구로구청장, 두 번째 앙드레 상티니 이시레물리노시장)
한편 공연 당일 이시레물리노시에서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이 열렸다. 문 구청장은 앙드레 상티니 시장과 함께 리셉션에 참석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에 힘을 보탰다. 이 자리에서 문헌일 구청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잠깐시간 조우했다.
문 구청장은 “문화, 지역 개발,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간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구로구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로구는 지난 2005년에 프랑스 이시레물리노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2008년부터 양국 청소년들의 상호방문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구는 내달 12일 프랑스 청소년을 초청해 일주일간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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