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고> 유엔군 참전의 날,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변유빈 주무관
2023년 7월 27일은 유엔군 참전의 날이자 정전협정을 통해 우리나라가 자유와 번영을 향해 첫걸음을 뗀 지 70주년이 되는 해이다.
호주, 필리핀, 태국, 네덜란드, 콜롬비아, 뉴질랜드, 룩셈부르크 등 16개 국가에서 6・25전쟁에 참전하였고, 의료 지원을 위해 인도,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6개 국가에서 참여했다.
수많은 희생을 치르고 나서야 끝난 전쟁, 그 희생을 토대로 대한민국은 일어나기 시작했고, 1962년 경제개발 시작,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1998년 금 모으기 운동,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 등의 근현대사를 거쳐 마침내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 되었다.
‘유엔군 참전의 날’은 유엔 참전국의 공헌을 기리고, 그 희생과 위훈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을 지정한 의미 있는 날이며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수호,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다짐하는 우리나라의 과거-현재-미래와 직결되는 기념일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이 되기까지 우리가 딛고 일어선 곳에는 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우리는 유엔 참전용사의 위대한 헌신의 역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7월 27일을 맞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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