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등학교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23 추계전국고등축구대회가 스포츠 명품도시 축구 메카 합천군에서 개막돼 지난 21일부터 8월 4일까지 1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주최하고, 경남도축구협회(회장 김상석)와 합천군축구협회(회장 한신희)가 주관하며, 합천군·합천군의회·합천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2023 추계 전국 고등축구대회는 40개 팀(저학년 32개 팀)이 참가하여 10개 조별 예선전을 거쳐 본선은 27일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고 결승전은 8월 4일 19시 군민체육공원 인조 2구장에서 열리며 본선전부터 유튜브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개막전 첫 경기는 경남FC 김해U18(1:0), 서울 중경고(1:0), 경기 수원공고(2:0), 경기고 양설문 축구센터 연세 U18(3:2), 부산 동래고(1:0), 서울 중동고(3:0)으로로 승리하였으며, 다른 팀들도 끝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추계 전국 고등축구대회는 합천군을 방문하는 선수 및 축구 관계자들에게 합천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널리 알릴 기회이며, 많은 팀들이 합천에 방문하는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5만년 전 형성된 한반도 최초의 운석 충돌구인 초계-적중분지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지질 테마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다.
<문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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