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이전 위치 및 최적노선 선정”
이전 차량기지, 상업․문화․주거 공존 ‘철도종합복합센터’ 제시
용역 결과 토대, 국토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반영 건의
구로구의 최우선 현안 사업인 구로철도차량기지 이전 재추진 관련 ‘구로차량기지 이전 기본구상 및 노선설정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가 지난 7월 28일 오후 2시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문헌일 구청장과 관련부서 공무원, 용역사업 관련회사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구로구가 지난 7월 28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구로차량기지 이전 기본구상 및 노선설정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노선과 최적지를 선정하고 사업화 방안 등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용역 기간은 12개월이다.
구는 이번 용역에서 주변 도시 및 교통 현황, 국가계획 등을 조사․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노선 대안을 검토하여 차량기지 이전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초자료 분석 및 지역현황 조사 ▲관련 계획 검토 교통수요 예측 ▲구로차량기지 이전 위치 및 최적노선 검토 ▲기존 및 신설 차량기지 개발방안 검토 ▲경제성 및 재무성 분석 등이다.
구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에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타 지자체로 이전되는 차량기지는 상업․문화․주거 등이 공존하는 ‘철도종합복합센터’를 제시하여 차량기지에 대한 인식과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 재추진을 위한 용역 관련 지난 14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유신• ㈜도시인프라종합건축사무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구는 예비비 2억 원과 이번 1차 추경 2억 등 4억 원의 용역비를 들여 추진한다.
김정선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용역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위해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철저한 준비로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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