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일 오후 5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서
독일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 작품으로 진행
구로문화재단 구로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9월 9일 토요일 오후 5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구로문화재단 구로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 9일 오후 5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2년 12월 창단한 구로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지휘자 오경자, 수석교사, 파트별교사, 단원 31명으로 구성되어있다. 구로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매년 클래식 작곡가를 선정하여 그 작품들을 연구하고, 정기연주회에서 발표함으로써 순수예술공연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별히 구로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편곡 없이 오리지널 악보로 연주하고 정통 클래식 공연의 연주방식으로 진행하여 청소년들의 음악적 소양을 넓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베토벤과 바흐와 더불어 <3B>로 칭해지는 독일의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작품으로 이루어져있다. 그의 작품은 고전파적인 양식 위에 북독일적인 맛과 아름다운 서정성도 겸비하고 있다.
첫 곡은 브람스 자신도 “웃는 서곡”이라 명명할 정도로 밝은 곡인 Academi Festival Overture Op. 80(대학축전 서곡)으로 정기연주회의 포문을 연다. 두 번째 곡은 브람스가 헝가리 바이올리니스트인 레메니와 연주하며 영감을 얻어 작곡한 Hungarian Dance(헝가리 무곡) 중 가장 유명한 1번과 5번이다.
마지막으로 연주하는 Symphony No.1 in c minor, Op. 68(교향곡 1번 다 단조)는 브람스가 무려 20년 걸려 탄생시킨 첫 교향곡이다. 그의 신중함과 많은 역경과 고뇌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곡으로 1악장과 4악장이 연주될 예정이다.
구립예술단의 단장인 정연보 구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가을의 향기와 어울리는 브람스의 아름다운 선율로 풍성한 시간을 되길 바라며, 최선을 다하여 준비한 구로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로구립 청소년 오케스트라 제12회 정기연주회는 전석 무료로 예매(온라인)는 재단법인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 www.guroartsvalley.or.kr 를 통해 가능하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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