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2003년에 출범해 직장인과 주민이 넥타이를 매고 달리는 이색 행사로 인기를 끌었던 ‘G밸리 넥타이 마라톤대회’가 ‘G밸리 스마트 마라톤대회’로 재단장하고 4년 만에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G페스티벌 기간 중 첫날인 10월 6일에 오전 10시 구로디지털단지 내 마리오타워 광장에서 문헌일 구청장, 주최자인 한병성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장, 이인영-윤건영 국회의원, 시-구의원, 박재석 구로경찰서장, 이계명 구오문화원장 등 지역단체장, G밸리 경제단체장, 업체 임직원,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JTBC ‘뭉쳐야 찬다’ 멤버 팬 사인회, 케이팝 댄스공연, 홍보영상 등이 진행됐다.
이어 국민의례, 개회선언, 개회사, 축사, 선수선서, 준비체조후 참가자들은 마리오타워에서 출발해 남구로역, 구로중학교, 현대아파트, 대림역, 구로3빗물펌프장을 거쳐 마리오타워로 돌아오는 5km 코스를 달렸다.
주최측인 한병성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코로나로 3년간 열리지 못하고 이번에 시대적 환경변화에 따라 ‘넥타이 마라톤대회’가 ‘스마트 마라톤대회’로 대회명을 바꾸어 새롭게 태어났다”고 말하고 “오는 달리게 될 코스는 여러분의 선배들이 산업화 주역의 그현장으로 역사적 공간을 달리면서 선배들의 도전 정신과 개척정신을 맘껏 누려보시라”고 강조했다.
G밸리 스마트 마라톤 콘셉트는 ‘QRPR 마라톤’으로, QR코드를 배번호표에 부착해 각 회사와 단체가 제품, 활동 등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홍보할 수 있는 것이 이색적이다.
G밸리 퀴즈상, 베스트 포토상, QR 디자인상 등 다양한 시상과 함께 경품도 진행됐으며, 직장인의 속마음을 외치는 ‘가슴을 열어라’ QR코드를 활용한 퀴즈 이벤트,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상공회의소 구로구상공회에서 주최하고, 구로구에서 후원하고 ㈜넷마블과 신한은행 구로구청지점의 협찬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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