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역 앞 화인프라자 빌딩 5층 위치
지역주민 누구나 치매 검사받을 수 있어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치매 환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치매센터 통계를 보면 2022년 말 기준 65세 이상 치매환자 수는 인구 10명 중 1명꼴이다.
매년 9월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치매 환자들의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이다.
국내에서는 같은 날을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오류동역 3번 출구 앞에 구로보건소 치매센터 분소가 개소하여 걸어서 1분이면 지역주민들이 더욱 편하게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15분이면 간편하게 치매검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하게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치매센터 분소에서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조호물품과 치료비 지원, 가족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돌봄 부담을 겪고 있는 가족들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이다.
또한 기억력이 떨어지고 있는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서 미술치료·음악치료 등의 수업도 운영되고 있으니 수업에 참여하고 싶은 어르신이라면 주저 없이 연락 주시면 된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매일 30분씩, 주 5회 가량을 꾸준히 걷고 운동할 경우 치매예방과 기억력에 도움이 된다”면서 "음식은 통곡물, 녹황색 야채, 견과류를 통한 적절한 단백질 섭취 등 푸른 생선 섭취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구로구치매안심센터 분소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02-6952-7056)로 문의하면 된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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