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 ‘서울인형극제-쇼케이스’ 프로그램 참가
11월 3일~25일 매주 금요,토요일 구로꿈나무극장서
(재)구로문화재단(이사장 문헌일)은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구로꿈나무극장에서 2023년 7번째 <구로꿈나무인형극제>를 개최한다.
<구로꿈나무인형극제>는 구로문화재단에서 매년마다 구로구 지역민을 위해 마련하는 어린이 인형극 축제로, 2016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와 한국인형극협회, 그리고 서울시 자치구 4개 재단(구로문화재단, 금천문화재단, 영등포문화재단, 종로문화재단)이 협력 추진하는‘서울인형극제-쇼케이스’ 공식 참가 프로그램으로 작품성 있는 인형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구로꿈나무인형극제>는 다양한 인형과 오브제를 중심으로 공연되는 네 편의 인형극으로 구성됐다. 하이브리드 신체극, 전래국악체험 인형극, 옴니버스 인형극, 코믹마임 오브제극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인형들과 다양한 오브제가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재미와 감동 모두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11월 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30분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구로꿈나무극장에서 진행된다.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신체극 <계단의 아이>는 한 생명이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신체의 움직임과 아카펠라 음악으로 감각적인 한 편의 성장 서사시를 전달한다.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전래국악체험 인형극 <팥죽할멈과 호랑이>는 우리나라의 전래동화 호랑이와 할머니의 모험이야기를 해학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이다. 옛이야기를 의성어, 의태어로 인형과 함께 풀어내며 아이들의 지혜와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옴니버스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은 한국 전통인형극 남사당 놀이 ‘덜미’를 기반삼아 옴니버스 형식으로 2가지 인형극을 펼친다. 집 나간 손주를 찾는 박첨지 영감의 이야기와 꼭두각시놀음 중 이시미거리의 이야기로 아이들과 어른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코믹마임 오브제극 <줄로 하는 공연 / 돌연한 출발>은 줄 놀이와 오토마타 말 인형이 등장하는 테이블 인형극으로 2가지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줄로 하는 공연>은 줄을 활용한 다양한 놀이를 공연으로 만들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돌연한 출발>은 자동으로 움직이는 오토마타 인형과 EDM, 빛과 그림자를 통해 환상적인 효과로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재)구로문화재단 정연보 대표이사는“처음으로 개최되는 2023년 권역별 교류 연계 활성화 사업인 <서울인형극제 쇼케이스>에 구로문화재단은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공식 참가한다. 올해 7번째를 맞은 <구로꿈나무인형극제>와 더불어 2022년 구로문화재단이 기획하고 직접 제작한 뮤지컬 인형극 <삐노키오>가 개막공연으로 영등포아트홀에 초청 공연될 예정이다. 전통연희부터 이어온 국내 인형극의 장르 발전과 구민들의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위해 구로문화재단이 준비한 프로그램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객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 회원이나 구로구민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티켓은 구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문의: (재)구로문화재단 구로꿈나무극장 02-830-2561~2 / 2508)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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