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4차산업 전문 인재 양성과 G밸리 기업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구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G밸리 구로캠퍼스 재직자 교육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G밸리 구로캠퍼스에서 G밸리 소재 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정을 구성, 10월 16일 선착순 모집을 시작했다.
일반사무직 대상으로는 △코딩 없이 배우는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나만의 비서 챗GPT와 업무 자동화 2개 과정을, 전문개발직 대상으로는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인공지능과 기계학습(Feat. ML-Agent) △챗GPT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등 4개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되며, 교재비를 포함한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세부 교육과정, 과정별 교육 일정 및 이수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은 구로캠퍼스 홈페이지(www.gurocapu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기업이 원하는 교육 주제로 구성된 ‘4차산업 신기술 기업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해당 기업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11월 17일까지 전화(02-2688-9090)로 신청하면 된다.
안용호 스마트도시과장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고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G밸리 구로캠퍼스를 통해 재직자와 기업의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첨단산업도시로서 구로구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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