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통 한 달 사이, 오진입 등 사고 15건 발생
박칠성 서울시의원 행감서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2일 실시된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재난안전관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부간선지하도로 오진입 및 끼임 사고와 관련하여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은 지난 11월2일 실시된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재난안전관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부간선지하도로 오진입 및 끼임 사고와 관련,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상습차량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 일환으로 시비 2,308억원(보조금 2,275억원, 보상비 33억원)과 민자 5,250억원이 합쳐 총 7,55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2021년 9월 개통했고, 통행요금(승용차 기준 2500원)이 30년 후인 2051년까지 징수될 예정이다.
박 부위원장은“2021년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 한 달 사이 15건의 오진입 및 끼임 사고가 발생했고, 현격하게 감소 추세이긴 하나 최근까지도 매달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에서는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안정화하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고, 오진입과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해 경고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운전자들도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답했다.
또한, 박 부위원장은“끼임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원인자는 과태료도 내야 하고, 파손된 시설물 복구비도 부담해야 하고, 사고로 인해 지하도로 이용에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 부위원장은“서부간선지하도로 일대는 지역구이기도 하다”면서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과태료 부과, 통행료 보상 대책 등을 충분하게 심사숙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유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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